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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대북 투자는 '난색', 인력 도입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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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북한 근로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매체 중화망은 랴오닝성 다롄에 본사를 둔 대형 수산물 가공업체인 아시아어항이 북한 측과 인력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22일 1차로 49명의 근로자를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대표적인 노동집약형 산업인 수산물 가공업이 다른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춘제 이후 근로자들의 대량 이직으로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지만, 이 업체는 북한 근로자 도입으로 활로를 찾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시아어항은 북한 근로자 도입으로 인건비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지방정부도 자국 기업들이 처한 심한 인력난을 고려해 올해 북한 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과 접경한 랴오닝성의 인사국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노동자 사용 쿼터를 완화해 성 내 우수기업이 더 많은 북한 인력을 도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중 경협을 주도해온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처형된 이후에도 양국 간 무역은 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내 대북 투자 심리는 더 악화 됐다는 게 중국 기업인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중국 당국은 자국 근로자 보호와 북한에 대한 일종의 경고메시지로 지난해 북한 인력의 중국 내 취업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자국 기업들의 한층 심해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북한 근로자 도입을 늘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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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은 북한 근로자 도입이 당국의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임의로 이직이나 이동이 불가능한 안정적인 인력인 데다 인건비 측면에서도 현지 인력보다 30% 이상 경쟁력을 갖춰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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