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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1,021조 3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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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가 1천조 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계 부채 증가세도 가팔라서 지난해 4분기의 부채 증가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가계신용이 1천 21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가계신용이란 예금 취급기관 등의 대출과 카드사의 판매신용을 포함한 대표적인 가계부채 지표입니다.

가계부채가 이미 지난해 10월에서 11월 사이에 1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지만, 공식 통계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채 규모도 크지만 부채 증가세도 가팔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가계부채 증가액 27조 7천억 원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2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공유형 모기지와 취득세 인하 등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 영향으로 주택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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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다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계의 빚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개인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137%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모레(27일)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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