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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년4분기 성장률 뚝 떨어질듯…경기둔화 현실화?

3.2%에서 '2%대 중반'으로…1월 성장률도 속속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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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13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혹한과 폭설에다 연말 쇼핑시즌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013년 4분기 성장률 수정치를 오는 28일 발표한다.

앞서 상무부는 1월30일 작년 4분기 성장률이 3.2%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상무부가 내놓은 전망치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작년 4분기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이보다 더 낮은 2.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무부의 공식 집계가 어느 수준에 머물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3%대는 고사하고 2%대 중반 또는 초반 수준으로 확 떨어질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미 상무부도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를 당초 0.2% 증가에서 0.1% 감소로 수정 발표했다.

올해 1월 소매판매 역시 전월보다 0.4%나 떨어졌다. 두 달 연속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전망에도 시장에서는 향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경제의 동력인 소비마저 부진하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는 낙관적 경제전망과 실업률 호조에 근거해 최근 잇따라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마저도 속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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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성장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9%로 이미 낮췄다.

모건스탠리도 1분기 전망치를 0.9%(기존 1.9%), 크레디트스위스도 1.6%(기존 2.6%)로 줄줄이 하향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 전문가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한 달 전 조사보다 0.3%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나온 2014년 1월 미국의 산업생산도 감소했다.

미국의 성장률이 잇따라 하향 조정되는 것은 무엇보다 폭설과 혹한이 주요인이다.

폭설과 혹한으로 물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데다 소비심리마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상무부는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를 오는 3월27일 내놓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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