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에서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79살 이연숙 씨가 북쪽의 언니 82살 리임순 씨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어제(23일)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첫 만남을 가진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금강산호텔 숙소에서 진행된 개별 상봉을 통해 이틀째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언니 리임순 씨는 6·25 전쟁 당시 간호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부상병들을 치료하던 중 북한군이 후퇴할 때 함께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의원은 언니가 체제 선전만 할 줄 알았는데,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가 생각한 북한과는 다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북한이 생각보다 개방적이고 국제화된 것 같다며 남북이 옛 동·서독처럼 교류를 통해 통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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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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