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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대사관 공사 불러 '과거사 부정'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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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시마네 현에서 열린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중앙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오전 미치가미 히사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엄중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이를 담은 구술서를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이 우리 영토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이며, 독도가 일본 제국주의 한반도 침탈의 첫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이는 과거사 부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사흘 전 일본군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 검증 검토를 시사한 것을 함께 비판하면서, 독도와 위안부 문제 모두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데서 비롯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어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2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당국자인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 파견을 강행해 독도 영유권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제국주의 시대 한반도 침탈의 과거사를 부정하면서 역사를 바꿔 쓰겠다는 역사수정주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을 노골화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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