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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닭고기 공급량 달려… 반입금지 곧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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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가금류 반입금지 조치로 닭고기 공급량이 달려 수급 불안이 예상됨에 따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닭고기와 병아리에 한해 일시적으로 반입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현재의 닭고기 생산량과 비축물량을 고려하면 3월 10일 이후에는 공급이 수요에 훨씬 못 미쳐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현재 닭고기 재고량은 85만1천마리로 한 달 전 163만7천마리에 견줘 절반 수준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제주 지역의 닭고기 소비는 종전 하루 21.8t에서 15.2t으로 줄었으나 소비촉진 운동으로 소비가 정상화하는 추세여서 반입금지가 계속되면 3월 중순에는 재고가 바닥날 상황이다.

또 3월 중순부터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올 예정이어서 당장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도는 우려했다.

도는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닭고기나 병아리에 한해 일시적으로 반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오리고기는 재고량이 3만6천t으로 한 달 전 8만1천마리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으나 지난 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하루평균 소비량이 1.8t으로 종전 6t보다 크게 줄어 당분간 수급에 문제가 없어 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전북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월 18일부터 타 시·도에서 생산된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의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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