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금강산에서 진행 중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보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어제 금강산 호텔에서 북측 주최의 집체상봉과 환영연회가 있었다"며 "지난해 9월 예정된 상봉행사는 남조선 당국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산가족 단체상봉 분위기를 전하며 "남북의 가족들은 처음에는 손을 꽉 잡고 눈물을 흘렸지만, 시간이 지나자 각 테이블에서는 웃음소리도 들렸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어느 한 테이블에서 북측 가족이 "우리 함께 통일을 원하고 손잡고 나가자"고 말하자, 남측 가족이 "우리 국민도 거의 다 통일을 원한다"고 화답했다며 남북의 '통일 열망'을 부각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상봉 이틀째인 오늘까지 상봉 행사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 매체는 1차 상봉 둘째날이나 마지막 날, 아니면 2차 상봉 마지막 날에 행사를 종합해 보도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이런 관행을 고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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