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 "금메달보다 값진 감동을 안겨줬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비록 올림픽 2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더 값진 도전과 감동의 드라마를 국민에게 선물했다"며 "이제 선수로서의 모습은 볼수 없게 됐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도전 문제를 포함해 빙상 여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 모두가 금메달을 뺏긴 느낌일 것"이라며 "그러나 김연아 선수는 오랫동안 최선을 다했고,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은퇴로 빙판을 떠나더라도 감동은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아디오스 노니노'의 빛나는 연기는 금메달 이상의 성취였다"며 "17년간 땀과 열정이 이뤄낸 아름다운 쾌거"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심판들의 채점표는 금메달 앗아갔지만 세계인의 마음의 채점표는 김연아 선수의 목에 피겨여왕의 금메달을 걸어줬다"며 "온 국민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연아야 고마워'라고 말한다"고 격려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김연아 선수의 인간승리에 대해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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