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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방, 조달담당 차관 등 해임

무기 도입 잡음 등 분위기 일신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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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부 장관이 무기 등 군수 물자 조달을 책임지는 차관과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20일 "지난 몇 주간 내 경험으로 볼 때 우리는 새로운 인력들과 새롭게 출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국방부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메르켈 2기 정부에서 무인 정찰기 도입 사업인 `유로 호크' 실패 등 무기 도입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조달 담당 차관과 국장의 해임은 그동안 무기 도입을 둘러싼 잡음을 일소하고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병사들을 최고의 장비로 무장하게 하고 국민이 낸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위산업계가 좋은 품질의 장비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군으로부터 신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7남매의 어머니로 지난해 12월 메르켈 3기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장관에 오른 폰데어라이엔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 이후 기독교민주당(CDU)의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이다.

그는 국방장관에 취임한 후 해외 분쟁 지역에 대한 독일군의 파병에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강한 군을 강조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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