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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부-야권 휴전합의 하루 만에 또 유혈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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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유혈 사태가 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하루 만인 오늘(20일)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또다시 야권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해 최대 25명이 숨졌습니다.

AFP 통신은 키예프 현장에 있는 특파원이 시위대의 본거지인 독립광장 근처 중앙우체국 건물 밖에 놓여 있는 시신 8구를 봤으며 다른 시위 참가자 시신 17구는 독립광장 근처 호텔 2곳에서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 특파원은 시위 현장 근처에서 시신 18구를 목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 부상자 치료를 맡은 의사 보흐단 솔로비이는 AP 통신에 "시위대가 독립광장 근처 건물을 점거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8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오늘 무력 충돌 과정에서 경찰 2명과 시위대 5명 등 7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또 "오늘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키예프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 충돌로 60명이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중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과정에서 양쪽 사망자가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또 부상자가 5백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백92명이 입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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