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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유혈 사태 휴전합의 하루 만에 다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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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유혈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제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하루 만인 오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또다시 야권 시위대와 경찰이 무력 충돌해 최소 7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5백 명이 넘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이 야권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들에게 총기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해 더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가 지속되자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의 유럽연합 내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를 결정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력 진압 중단을 압박했습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또 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하는 러시아는 야권 내부의 극단주의자들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서방 국가들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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