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발생 1위로 꼽히는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치료는 대부분 절제수술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수술만이 답은 아닙니다.
오늘(20일) 헬스업에서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호르몬 균형을 회복시키는 갑상선암의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2년 전 목 부위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손 모 씨.
진단결과 오른쪽 갑상선에서 8mm 정도의 암세포가 발견됐습니다.
[손 모 씨/31세 : 전절제술을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젊은 나이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되면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는 게 보편적이지만, 최근에는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장기간 암을 추적하고 관찰하는 방식으로 변하는 추세입니다.
[차용석/한의학 박사 : 발견 당시 1cm 이하의 유두암의 경우에는 발견 즉시 수술하는 것 보다는 6개월이나 1년 정도 추적관찰을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오히려 더 유리합니다.]
암 치료를 위해 갑상선을 절제하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노력하면 수술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차용석/한의학 박사 : 절제술을 하게 되면 일생동안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로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되는 불편이 있고요. 면역치료를 할 경우에는 갑상선이 기능을 온전하게 할 수 있고 또한 면역을 강화시켜서 갑상선 암이 커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억제되는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보존적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방에서는 한약이나 약침, 식이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손상된 면역 기능이 회복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손 모 씨/31세 : (면역 강화 치료를 받은 지) 6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해봤는데 암 크기에 변함이 없었어요. 그런데 불면증이나 피로감이 많이 없어져서 생활하는데 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기뻤습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식 위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나 소금의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갑상선암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