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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금 이탈, 2009년 이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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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미국 금융 자산 매입이 두 달째 감소했다고 미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국채 매입은 179억 달러 순입으로 지난해 11월의 1억 2천700만 달러 유출에서 반전됐습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미국 주식을 137억 달러 팔아 79억 달러를 처분했던 전달에 이어 두 달째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미국 지방채와 회사채에서도 지난해 12월에 각각 154억 달러와 75억 달러가 이탈했습니다.

특히 장기 자산에서 계속 자금이 이탈해 지난해 11월 280억 5천만 달러이던 것이 459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단기 자산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12월 모두 1천196억 달러가 이탈했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이탈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130억 달러가 빠졌습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는 지난해 12월 1조 2천680억 달러로 0.8% 감소했습니다.

2위 보유국인 일본은 1조 1천800억 달러로 그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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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멜론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마이클 울포크는 "2011년 8월 미국의 등급이 강등되고 중국의 미 국채 매입이 이전 같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 추세로 가면 채권 수익률과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만기 10년짜리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3.03%까지 치솟았습니다.

수익률 상승은 그만큼 채권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달러 가치도 통화 바스켓 기준으로 0.8% 하락했습니다.

일본은 엔 약세와 일본 국채 수익률 하락 때문에 미 국채를 계속 사들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봤습니다.

TD 시큐리티스의 뉴욕 소재 겐나디 골드버그 미국 전략가는 "미국 금리도 오를 것으로 시장이 내다보면서 위험 상품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뉴욕 증시의 S&P 지수가 지난해 30% 상승한 데 따른 차익 매도 탓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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