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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집 안 사는 고소득층…전·월세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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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부동산 경기침체 그 단면을 부자들의 씀씀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6년간 부동산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집을 장만할 여유가 있는 고소득층조차도 집을 사는 대신 전세나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통계청 자료 한번 보시죠.

고소득층이라 하면 연간 소득이 한 7천 600여만 원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이들이 한 달에 부동산을 사들이는 데 쓴 돈이 과거 2006년엔 평균 529만 원이었지만 2012년엔 371만 원으로 30%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월세임차보증금으로는 2006년 133만 원에서 2012년 196만 원으로 48%나 더 썼습니다. 

즉, 고소득층조차 주택 매매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대신 전·월세에 들이는 비용을 대폭 늘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결국 임차보증금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해 저소득층의 주거 부담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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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전문가들은 고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부동산 대책이 나와야만 부동산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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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해외 연수나 유학을 준비할 때 유학원 같은 알선업체 말만 믿었다가 손해 보는 일이 많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즘 어학연수뿐 아니라 공부도 하고 일도 하는 워킹 홀리데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한두 가지가 아니고 절차가 워낙 까다롭다 보니까, 주로 전문 업체에 맡기곤 하는데요.

문제는 이런 업체가 전국적으로 4천 개에 이를 정도로 우후죽순 생겨나다 보니 공정위 표준약관을 준수하는 업체는 드물고, 또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려 했을 때는 큰돈을 내고도 정당한 몫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난 이 30대 남성은 지난가을 부인과 함께 미국에서 1년 동안 직장 경험을 쌓기로 계획했습니다.

마침 한 알선업체가 좋은 일자리를 구했다고 알려와 대행수수료로 910만 원을 내고, 출국 예정일에 맞춰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살던 집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계약일로부터 7개월이 다 되도록 업체는 비자 발급에 필요한 면접 날짜조차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이 남성은 계약을 끝내겠다고 했지만, 업체 측은 과실을 인정하긴커녕 이미 받은 돈의 20%밖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소비자원에는 매년 해외 연수 관련 피해가 꾸준히 접수되는 가운데, 이런 계약 해제를 둘러싼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의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의 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하더라도 해당 시점의 진행 단계에 따라 수수료의 최대 90%까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업자 측의 사유로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을 때는 이미 지급한 수수료를 모두 돌려받는 건 물론이거니와 수수료의 3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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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주인도 모르는 사이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건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돈이 인출되기 전에 문자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생활 정보 손승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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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29일 15개 금융사 계좌에서 소액 자동이체서비스를 통해 1만 9천 800원씩 빠져나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주인 모르게 돈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소액 자동이체서비스 업체가 출금 이체 예정 사실을 사전에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서울 강남3구의 새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3천 5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올해 강남권 분양물량은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내곡·세곡2 보금자리주택지구, 위례신도시 등에 분포돼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가운데 국내 생산 자동차의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452만 1천 대로 전년보다 0.9%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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