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즉 유로그룹의 의장인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 논의가 8월 전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셀블룸 장관은 그리스 부채문제의 장래는 8월에 논의할 것이며 여름 이후에 그리스의 부채 감소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5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에 앞서 추가 지원을 받으려 했던 그리스의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트로이카로 불리는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국제통화기금은 2010년에 그리스에 구제금융으로 1천1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160조 원 구제금융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가 경제 안정에 실패해 2012년에 1천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1천억 유로 이상의 그리스 민간부문 부채도 탕감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을 받으려 노력해왔으며 기초재정수지에서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트로이카 채권단의 조건에 부응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과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반 EU 정당들이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5월 유럽의회 선거 이전에 그리스에 추가 금융지원을 제공하자는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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