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앞으로 이산가족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후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지난해 한 해에만 3천800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은 남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보지 못해 가슴에 한이 맺힌 그런 국민이 북한에도 있지 않냐면서 남북이 같이 협력해서 고령이신 모든 이산가족들이 오랫동안 쌓여온 한을 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개최된 남북고위급 접촉에서 국민적 기대가 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한미군사훈련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키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 간에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분명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것이 지켜질 때에만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이고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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