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18일 금은방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모(26·무직)씨를 구속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시 30분께 서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손님인 척하며 주인을 안심시키고서 진열대 위에 있던 14K 반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대전 일대 금은방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모두 1천20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커플링을 살 것처럼 행세하다가 주인 감시를 피해 금붙이를 주머니에 집어넣고서 '현금을 뽑아오겠다'며 나가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은방 안팎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서구 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전씨를 붙잡았다.
전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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