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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학생회 갈등…올해 처음 학생회 단독 OT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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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의 붕괴사고로 많은 사상자를 낸 부산외대는 총학생회와 대학 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처음으로 총학생회가 행사를 단독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외대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지난해까지 대학 당국과 학생회가 공동 진행해 왔습니다.

총학생회가 외부 행사로 진행하자며 예산지원을 요청했지만, 대학 측은 올해 새로 이전한 캠퍼스 시설을 이용하자며 예산지원을 거부했다가, 행사를 허가하고 버스 25대 비용만 지원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대부분의 교수와 직원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총학생회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학교에서는 교수 1명과 교직원 2명만 행사에 따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설이 내린 지역에 있는 리조트를 행사장으로 정한 데는 대학의 무책임한 행정 탓과 더불어, 학생회 측의 충분한 준비가 없었던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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