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사고 현장에는 밤새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사고가 발생한 지 7시간 넘게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었지만 아직 학생 3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업체 직원 12명 가운데 숨진 1명 외에 나머지 11명도 연락이 두절 된 상태입니다.
구조대는 체육관 입구가 천장과 함께 무너져 내려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창문을 깨고 들어가 학생들을 찾아냈습니다.
건물 틈새로 들어가 구조물을 두드리며 일일이 매몰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고, 구조견 2마리도 매몰자 수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사망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구조대원은 "건물이 무너진 한 지점에서 시신 4구가 한꺼번에 나왔다"고 말했고, 현장에서 구조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둔 학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119 구조대원과 경찰관, 군인, 공무원 등 모두 1천5백여 명이 장비 100여 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켜켜이 쌓여 있는 잔해들을 치우고 매몰자를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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