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최문순 강원 지사가 최근 한 종편에서 천안함을 침몰시킨 주체를 아직 확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최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지사는 인터뷰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설명할 부분이 많다'며 답변을 유보했다"면서 "과거에도 최 지사는 '북한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킬 가능성은 골프에서 5차례 연속 홀인원 하는 것과 같다'는 등 조사 결과를 폄훼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이어 "북한의 소행으로 꽃다운 장병이 희생돼 온 국민이 비통해하는 사태에 대해 또다시 막말을 늘어놓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패악"이라며 "천안함 용사와 이제 겨우 마음의 안정을 찾은 유족들 마음을 생각한다면 이런 망언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아직도 천안함 폭침의 진실을 부정하는 최 지사의 안보관에 안보 최전선을 담당하는 강원도민들은 (최 지사를)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도민의 고통을 선거에 이용하며 안보관이 불안한 최 지사에게 강원도의 다음 4년을 맡길 수 없다"고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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