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에 또 한 명의 한국계 판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미주 한인단체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4일 한국계인 토드 김, 한국명 김선회 워싱턴DC 법무차관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했다고 현지시간 16일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김 지명자는 뛰어난 법조인이자 훌륭한 공직자"라며 "DC항소법원 판사에 적합한 능력과 신뢰성, 독립성을 전적으로 신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지명자가 캐서린 오벌리 전 판사의 후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명자는 하버드대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1997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처럼 로스쿨 잡지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후 연방 법무부 등에서 근무하다 2006년부터 워싱턴DC 법무차관에 임명됐습니다.
2004년 ABC 방송의 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참가자로 출연해 100 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문제를 눈앞에 두고 50만달러의 상금만 받고 중도에 그만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지명한 데는 요직 내 소수 민족 우대 등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