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성지 순례에 나섰던 신도들이 폭탄테러를 당한 것과 관련,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 측은 17일 새벽 현지 상황에 대해 함구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교회에 모인 교회 관계자와 신도 10여명은 대책반을 꾸린 뒤 부상한 신도 이송 등의 대책을 논의하며 교회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몰려든 20여 명의 취재진에게 교회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피해 상황 등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부정확한 내용을 얘기해줄 수 없다"며 "현지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당국이 확인한 것과 들어맞는지도 살펴본 뒤 (오늘) 오전 7시 공식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이에 앞서 언론에 사고 소식이 보도된 직후 "현지 확인 결과 신도 31명은 모두 무사하며 10여명이 부상한 정도"라며 "사망자는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현지의 한국인 선교사 등 한국인 2명과 외국인 운전기사 1명 등 3명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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