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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 반도, 납치·테러 자주 발생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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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지현 기자, 그렇다면 이번 테러가 처음부터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서 이루어진 것인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의 국민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 않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집트 북동부의 시나이반도가 워낙 외국인 납치와 테러 공격이 자주 발생한 지역인데다, 특히 지난해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축출된 이후에는 이집트 군부에 반발하는 이슬람 세력이 집결하면서 새로운 테러의 근거지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한 어제(16일)도 무르시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돼, 이번 공격 역시 군부에 반발하는 세력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해 일으킨 것 아니냐는 추측을 현지 언론은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시나이반도는, 급한 용무가 아니면 즉시 귀국하고 여행 계획은 가급적 취소하도록 외교부가 정한 '여행 제한' 지역입니다.

지난 2012년 성지순례에 나섰던 한국인 여행객 3명이 이슬람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이후 이뤄진 조치인데요, 그러나 시나이 반도는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이 있는 곳이어서, 성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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