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조지현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 2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에는 관광객 32명과 가이드 1명이 타고 있었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오후에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 남동쪽의 휴양도시 '타바' 근처로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국경지역입니다.
알자지라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이집트로 진입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뒤 이집트와 이스라엘 당국은 국경 통행을 폐쇄하고 사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격을 주도한 단체나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시나이반도에서 활동하는 무장 세력이 버스를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가했거나 도로에 폭탄을 매설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앞서 지난 2012년에도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거치는 성지 순례에 나섰던 한국인 3명이 현지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