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인선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로와 함께 정치적 상징성이 큰 중구는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맞붙은 곳으로, 지난해 11월 20일 공모 마감 후 지금까지 3개월이 다 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지 전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심재철 최고위원은 "만약 나 전 의원을 탈락시켰다면 다음 총선을 기준으로 보지 않고 '자기편이냐 아니냐'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파벌적 이익만 따지는 속 좁은 정당으로 인식돼 여성표를 받는 데 차질이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문종 사무총장은 "당에는 더 이상 친박, 친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도 누구를 선정할까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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