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타이완의 언론 매체들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 중화권의 언론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BBC 방송의 중문판은 미국에 본부를 둔 언론인 권익보호 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가 이런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는 홍콩과 타이완의 기자들을 상대로 언론 자유에 관한 조사를 벌인 결과 홍콩과 타이완 언론의 사주들이 중국 측의 광고를 받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을 우려해 중국 비판 기사에 대한 자체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보도 지침성' 성격의 외압도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홍콩 언론의 사장들은 절반 이상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임명돼 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언론의 감시 기능이 떨어지고 독립성과 다양성이 침해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 언론 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도 '2014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고 중국이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해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타이완 언론의 자주성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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