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산업생산이 다시 하락함에 따라 경기 회복세가 아직 취약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2일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작년 11월 산업 생산은 2개월 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보여 1.6% 증가했으나 12월에 다시 예상보다 더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이 지체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U 28개국의 산업생산도 같은 기간 0.7% 줄었다.
12월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에너지 부문과 자본재 생산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산업 생산은 지난해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왔으나 9월 산업생산이 0.2% 감소한 데 이어 10월에도 0.8% 떨어져 경기회복세가 지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2012년 12월과 비교하면 유로존 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2월 산업 생산은 0.7% 감소했으며 프랑스도 0.3% 줄었다.
경제 위기국인 그리스(2.6%)와 슬로베니아(2.7%)는 산업생산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 기대를 부풀렸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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