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증시 조정이 끝나간다고 미국 투자회사 템플턴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이 분석했습니다.
모비우스는 블룸버그 TV 대담에서 "시장이 '신흥국 주식 가치가 이제는 좋아 보인다'고 말하기 시작하는 국면에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흥시장 자금 이탈이 아마도 거의 끝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모비우스는 지난 7일 만해도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더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어제 오후 0.9% 상승해 지난 2주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 들어 낙폭을 5.8%로 좁혔습니다.
이 지수 가치는 지난 4일 현재 9배가 채 안 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싼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MSCI 선진국 지수 가치가 14배인데 비해 크게 낮은 것입니다.
그만큼 신흥국 주식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20개 주요 신흥국 통화 지수도 이달 들어 0.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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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수는 지난달 3% 하락해 2009년 이후 연초 기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모비우스는 "우리에게는 지금이 살 기회"라면서 그러나 신흥국 별 여건이 달라서 "잘 구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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