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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한국 취약성 지수 최저…원화 탄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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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주요 신흥국 중 우리나라가 재정, 물가, 부채 등의 측면에서 가장 견고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의 금융정책 보고서는 15개 신흥경제국을 대상으로 취약성 지수를 추산한 결과 우리나라와 대만이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약성 지수는 국내총생산 대비 경상수지 비율과 국가부채 비율, 외화보유액, 최근 3년간 평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산정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경제 취약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와 타이완은 지수가 5.0 이하였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은 5.0~10.0에 포함됐습니다.

터키와 브라질 등은 10.0을 넘어 가장 취약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말부터 지난 6일까지 환율 절상률이 5% 미만에 그쳐 연준의 제3차 양적완화 등에 따른 신흥시장의 동요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같은 기간 환율 절상률은 우리나라와 타이완, 중국 등이 낮은 반면 인도네시아와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변동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준 보고서는 신흥시장의 금융상황 악화가 국가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며 자산 투매 현상은 일정부분 같은 요인에 의한 것이지만, 투자자들은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의 출구전략 영향이 컸던 국가로는 브라질과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등이 꼽혔습니다.

이들 국가와 달리 한국과 타이완의 통화는 높은 탄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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