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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력 가해자 3명 중 1명은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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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아동 성폭력 가해자 3명 가운데 1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아동 성폭력 전담센터인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소장 차보석 경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센터에서 지원한 205명의 성폭력 피해아동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성폭력 가해자는 19세 이상 성인이 153명(65%)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 미만 60명(25%), 7~13세 미만 10명(4%), 7세 미만 9명(4%) 등이었다.

전체 가해자 가운데 33%(79명)가 미성년자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특별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센터는 지적했다.

성폭력은 가족 39명(16%), 친족 14명(6%), 동네 사람 19명(8%), 또래 관계 55명(23%) 등 대부분 아는 사람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아동 205명 가운데 51%인 105명이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한 고소를 했지만, 나머지 49%(100명)은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아동은 여성이 193명(9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이었다.

피해자 가운데 181명(87%)은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였고 피해유형은 강제추행 100명(49%), 강간 61명(30%) 등 순이었다.

센터는 이런 피해아동에 대해 지난해 5천219건의 의료·심리지원, 상담·법률지원을 했다.

차보석 소장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홍보와 교육활동을 벌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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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센터는 오는 18일 경상대병원 암센터 2층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2부로 나눠 열리는 행사에서 아동 성폭력 실태보고, 피해아동 어머니의 편지글 낭독, 아동 성폭력 추방 연극공연, '웃음과 함께 재미있게 배우는 성폭력 감수성 기르기'라는 제목의 특강 등이 진행된다.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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