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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이른시일 내 결정…출마시 일정조정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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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받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11일 출마 여부에 대해 "냉철하게 판단해서 이른 시간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미국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되도록 새누리당의 선거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미국 UC버클리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한국법센터 설립 자문에 응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그는 오는 4월 중순까지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출국 목적도 달성하고 만약 출마 결심을 한다면 거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시간을 적절히 조정하고 분배해 돌아올 생각"이라고 밝혀 조기 귀국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다만 "기본적으로 로스쿨 일을 도와야 하는데 적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달 안에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마 여부와 관련, "여권 후보로 내가 가장 적합하고 사람인지, 승리할 수 있는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서울시정을 맡아서 서울시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도약하는데 비전과 책임을 갖고 있는지, 목표를 어떤 방향으로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음속에 확실히 그려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해 아직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마지막 총리였던 김 전 총리는 자신의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 이 전 대통령과 상의한 적이 없고,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한 새누리당 내에서의 이른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에 대해 "그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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