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히말라야 지역에 설정된 사실상의 국경을 또 넘어 인도 쪽으로 넘어왔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지 힌두스탄타임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 병사 7명이 지난 9일 오전 인도령 카슈미르 동남부 지역인 라다크의 추마르 구역에 그어진 실질통제선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인도군이 즉각 출동해 20분 만에 퇴각시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 중국군 병사 7명이 동료 11명을 더 데려와 실질통제선을 다시 넘어 들어왔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병사들은 두시간 쯤 뒤 자신들의 진지로 되돌아갔습니다.
중국군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인도 당국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1962년 국경문제로 전쟁을 치른 인도와 중국은 1996년 4천여km에 달하는 구간에 실질통제선을 설정했지만, 분쟁이 계속되자 지난해 10월 국경방위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인도와 중국 외교당국이 방글라데시와 네팔 등이 포함된 남아시아 지역에서 안정을 추구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중국군이 추마르 구역을 집중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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