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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안먼 시위 재평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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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관영 출판사가 톈안먼 민주화 시위 25주년을 앞두고 톈안먼 시위 당시에 검은 옷을 입고 방송에 나섰던 뉴스 앵커의 자서전을 출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콩의 매체 명보 등은 중국의 관영방송 CCTV의 메인 뉴스프로그램에서 앵커를 했던 쉐페이의 자서전이 최근 중국 공산당의 중앙기구급 출판사에서 출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쉐페이는 톈안먼 시위 당시에 검은 옷을 입고 나와 뉴스를 진행해 유명해진 인물로 이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편집자로 전보 조치 됐습니다.

이후 쉐페이는 외부와의 인터뷰도 금지당했으며 그의 목소리와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 역시 금지됐습니다.

쉐페이는 1992년 헝가리로 떠났다가 2001년 귀국해 현재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판된 자서전의 제목은 '헝가리에서 보낸 날들'입니다.

그는 이 자서전에서 톈안먼 시위 당시 방송으로 인해 자신이 중국을 떠나야 했으며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갈림길'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중국 관영 출판사에서 쉐페이의 자서전을 출간한 데 대해 톈안먼 시위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태도 변화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톈안먼 시위로 실각했던 자오쯔양 전 공산당 총 서기에 대한 인터넷 검색이 오랫동안 금지됐다가 최근 들어 일부 내용이 검색 가능해졌습니다.

당국은 또 민주 인사 30여 명이 이달 초 자오 전 총서기의 고향에서 연 자오 전 총서기와 톈안먼 시위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동 추모제 행사를 막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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