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덴마크동물원, 기린 공개 도살 후 사자 먹이로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이 현지시간 9일 근친교배를 막아야 한다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두살배기 수컷 기린을 죽이고 사체를 사자에게 먹여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희생된 기린 마리우스를 살리기 위한 인터넷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미국의 한 부호는 50만 달러에 마리우스를 매입하겠다고 나섰지만 허사였습니다.

동물원은 동물 판매불가 원칙을 재확인하고 어린이들을 포함한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리우스를 총으로 쏘아죽이고 껍질을 벗긴 후 사자에게 먹였습니다.

동물원은 기린 근친교배를 막아야 한다는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의 규정을 따른 것이며 기린을 죽이고 사자에게 먹이는 과정을 공개한 것은 동물원이 이제까지 진행해 온 학습차원으로 아이들의 구경 여부는 부모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거세도 고려했으나 잔인한 데다 부작용도 우려되고 야생 방류의 경우도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 결국 죽이기로 결정했다고 동물원 측은 변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