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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봄철 전·월세 시장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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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오는 봄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경제부 안현모 기자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제 새 학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이사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시기입니다.

그런데 올봄에는 물량이 좀 괜찮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가오는 봄에는 예년 이맘때보다 훨씬 많은 주택이 새 주인을 맞이하면서 전·월세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3월에서 5월 사이 전국적으로 입주를 기다리는 주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 4, 5월 전부 합쳐서 전국 총 5만 7천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요.

특히 서울은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량이 9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곡 2지구와 마곡 지구, 그리고 내곡 지구가 그중 큰 몫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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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물량이 154%나 증가했는데요.

광주와 충북,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두드러집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감소했지만, 그 이하 중소형은 95% 증가했습니다.

국토부는 매달 향후 석 달 치 입주예정 주택량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더 구체적인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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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금융시장은 어떨까요? 지난주는 출발부터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을 걱정하게 했었는데 말이죠.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다행히 주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강해지면서 어렵게 반등에 성공해 1,920선을 되찾았습니다.

이번 주에도 이런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미국과 중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 한번 보시죠.

먼저, 미국 쪽에서는 재닛 옐런 신임 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현지 기준 화요일과 목요일, 각각 하원과 상원에서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과 양적 완화 축소의 진행 방법에 대해 밝히게 될 텐데요.

이번 달은 FOMC 회의가 없는 데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밝히는 옐런의 공식적인 진단이란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춘절 연휴가 끝난 중국에서는 무역수지나 생산자 소비자 물가지수 등 최근 중국 경기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을 연이어 발표합니다.

한 주간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이 G2에서 보내는 신호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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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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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요, 기준금리의 변화가 좀 있을까요?

<기자>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편, 현 김중수 총재의 임기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그 후임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월 금통위는 목요일에 열립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경기가 순항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데다, 원화 강세와 엔저 흐름이 1월 후반부터 약해졌기 때문에 금리를 내려야 할 필요성은 거의 사라진 상황입니다.

오히려, 금융권 안팎에서는 차기 한은 총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하마평만 무성한데요.

학계에서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김인준 서울대 교수, 그리고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고, 금융권 출신으로는 전 우리은행장인 이덕훈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또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정책 밑그림을 그렸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등도 후보군에 속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부터 최초로 한은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임시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지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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