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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작년 민간인 사상자 8천615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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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정부군과 반군 탈레반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지난해 민간인 사상자가 8천6백1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엔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최다 인원입니다.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은 아프간에서 지난해 2천9백59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5천6백5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에 2천7백68명이 숨지고 4천8백21명이 다쳐 모두 7천5백8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14% 늘어난 셈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동과 여성의 피해가 컸습니다.

어린이 5백61명이 숨졌고 천 백95명이 다쳐 재작년보다 아동 사상자만 34% 늘었습니다.

여성 역시 2백35명이 숨지고 5백11명이 다쳐 36%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은 민간인 사상자의 74%는 반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반군이 도로에 매설한 폭탄이 민간인 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었고 교전이나 자살 폭탄 공격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8%는 아프간 군경과 3%는 외국군의 책임이고 나머지는 양측 모두의 책임이거나 책임 소재를 알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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