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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병 완치 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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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세포를 줄기세포로 되돌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접 췌장유사 세포로 전환시키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소아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글래드스톤 연구소는 쥐의 피부에서 채취한 섬유아세포를 모든 조직과 신체기관을 만들어내는 배아의 원시세포층 중 하나인 내배엽과 유사한 세포의 상태로 되돌리고 이를 다시 췌장의 초기세포와 유사한 PPLC세포로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PPLC가 췌장의 베타세포처럼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혈당이 높은 소아당뇨병 모델 쥐에 PPLC세포을 이식했습니다.

그 결과 1주일 만에 혈당이 정상에 가까운 수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식된 PPLC를 다시 제거하자 이 쥐들은 혈당이 다시 치솟았습니다.

이는 혈당이 떨어진 것이 PPLC의 효과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이식 후 8주가 지나자 PPLC는 완벽한 인슐린 생산 기능을 갖춘 온전한 베타세포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아당뇨병은 성인당뇨병과는 달리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아주 적게 생산되거나 아예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소아당뇨병 환자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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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피부의 섬유아세포를 분자와 재프로그램 인자와 교묘하게 혼합하는 방법으로 내배엽 유사세포로 전환하고 또다른 칵테일요법으로 이를 다시 PPLC로 바꾸었습니다.

피부세포는 원래 원시상태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4가지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실어 주입한 뒤, 유도만능줄기세포로 환원시키고 이를 다시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시키는 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복잡하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iPS가 무한증식해 종양이 형성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새로 개발된 방법은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와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비용도 훨씬 덜 듭니다.

그러나 이 쥐실험 결과가 사람에게서도 똑같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람에게서도 같은 결과가 확인된다면 소아당뇨병 완치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기대했습니다.

소아당뇨병 치료에는 건강한 사람의 베타세포를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 있지만, 많은 양의 베타세포를 얻기가 어렵고 이식했을 때 면역체계의 공격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셀 줄기세포'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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