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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함선 3척 신형으로 교체 계획…"중국 견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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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일미군이 센카쿠 유사시 일본과의 공동작전에 활용할 수송함 등 함선 3척을 고성능의 신형으로 교체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주일미군은 내년 2월부터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의 수송 양륙함을 현재의 '덴버'에 비해 배수량이 1.5배인 2만5천t급 '그린베이'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수송 양륙함은 수륙양용차를 포함한 군사장비와 인원을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섬 등에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신기기를 갖춘 지휘명령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 그린베이에는 미군의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도 실을 수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주일미군은 또 오는 5월부터 같은 기지의 기뢰제거용 소해정도 현재의 '어벤저'와 '디펜더'를 '파이오니어'와 '치프'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군비확충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둔 조치로, 역내에서 미군의 억지력을 높이려는 포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특히 중일간 갈등지역인 센카쿠 열도 주변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군과 자위대가 지난해 여름 책정한 '센카쿠 유사시 공동작전 계획'에는 괌의 앤더슨 공군 기지로부터 핵폭탄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 B52를 급파시키는 방안과 함께 사세보 기지의 수송 양륙함 등을 활용해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의 미 해병대를 상륙시키는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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