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내 맥도날드 매장에 토마토케첩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아르헨티나 법인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토마토케첩 부족 사실을 인정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토마토케첩 부족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스파게티나 피자 등에 사용되는 토마토소스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토마토케첩 부족은 일시적으로 발생한 문제이며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정부의 수입규제 강화와 최근의 경제 혼란으로 음식재료 공급망이 붕괴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화보유액 유지와 무역수지 개선을 이유로 내세워 수년간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해 왔다. 그러나 지나친 수입 규제는 인플레율 상승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공식 인플레율은 10.9%다. 그러나 민간은 28.3%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는 상황에서도 외화보유액은 계속 감소했다. 외화보유액은 지난 4일 현재 279억 달러로 집계됐다. 2006년 10월 이래 가장 적은 것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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