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윤진숙 장관에 대한 정홍원 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 장관을 해임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진숙 장관은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한데다가, 국회 당정회의 답변 과정에서 웃음을 보이는 등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으로 거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해임 건의에 앞서 오늘(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 장관의 언행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안에 해임 건의 여부를 결론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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