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국영방송사인 ABC방송의 사장이 난민 보도와 관련해 계속되고 있는 정치권의 사과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호주 언론은 마크 스콧 ABC 방송 사장이 ABC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ABC방송이 해상 난민과 관련해 보도할 당시 해군의 반론도 빠짐없이 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사장은 이어 ABC방송은 문제가 불거진 지금도 당시 보도의 취지를 지지한다며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 ABC가 사과해야 할 이유는 없으며 자신 역시 이와 관련해 사임을 고려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ABC방송은 지난달 바다를 통해 호주로 망명하려던 난민들이 호주 해군의 신체적 학대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마크 스콧 ABC 방송 사장은 해당 보도에서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며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스콧 사장의 보도 오류를 시인하자 줄리 비숍 외교부 장관과 말콤 턴불 통신부 장관 등 호주 정부의 주요 각료들은 ABC방송에 대해 해군에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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