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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동물단체 "AI 철새 발생론은 비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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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동물보호단체는 오늘(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로부터 유발됐다는 정부 주장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등 5개 단체는 이번에 발병한 H5N8형 AI는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사례가 없었고 AI 발생도 철새보다 가금류가 앞섰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인위적인 집약식 축산 환경이라며 공장식 밀집 사육은 동물의 질병 저항력을 약화시키고 빠른 바이러스 확산과 변이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이에 대한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AI 대책과 관련해서 환경부의 먹이 주기 행사 중단 조치는 철새의 이동과 면역력 약화를 가져와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장 조사 결과 쌍방향 모든 차량 소독이 아닌 일방향, 선택적 차량 소독 등 방역체계가 허술했다며 체계적인 방역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예방차원이란 명목으로 AI 발생 21일 만에 280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지만, 살처분에 적용할 동물복지 기준과 관련 장비가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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