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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이준석 "민경욱 대변인 인선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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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매주 목요일 만나는 시간이죠, 이준석의 청춘시사.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많이 피곤해보이시네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아유, 안 그래도 피곤했는데, 차 끌고 오다가 라디오 틀었더니만, 앞에 홍문종 사무총장 인터뷰 듣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게 떠올라가지고.

▷ 한수진/사회자: 홍문종 사무총장과 관련해서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되게 공교로운 일이 뭐냐면, 2012년 2월 7일일 거예요. 딱 2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비대위 회의에서 의결된 게 뭐냐면 홍문종 사무총장님 그 당시 2006년도에 있었던 좀 어떤 안 좋은 일로 당에서 제명되신 일이 있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홍문종 사무총장께서 제명이 되셨어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네, 그런데 홍문종 사무총장께서 노력 많이 하셔가지고 한 5년 동안, 원래 새누리당 당헌 당규에 제명이 되신 분들은 5년 이후에 복당이 가능합니다. 그래가지고 2012년이 돼 가지고, 복당을 하는 회의를 2012년 2월 7일 했었거든요.

그때도 저희가 물론 홍문종 의원님께서 조직도 강하고 이러시다보니까 당연히 당에서 역할이 있으셔야 된다는 주장이 많아가지고, 그 당시에 비대위 입장에서 참 난감했습니다. 왜냐면 그때 인적쇄신을 얘기하면서 어떤 분들한테는 좀 이렇게 공천도 안주고 이래야 되는 상황에서 거꾸로 복당을 논의해야 되는 상황이 되게 안타까웠는데.

▷ 한수진/사회자: 그럼 비대위원들은 복당 많이 반대했었겠어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제 기억에는 비대위원 중에 과반이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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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반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 한수진/사회자: 워낙 조직이, 의지도 강하시고?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의지가 강하셨기 때문에.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복당된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글쎄요, 저는 이게 당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문대성 의원 복당 논란도 있고 이렇긴 한데. 문대성 의원이 물론 뭐 국민대에서 문제 삼지 않겠다, 또는 IOC에서 문제 삼지 않겠다, 라고 하신 건 사실이지만, 문대성의원이 딱히 그 당시 이후로 해명을 하신 것도 딱히 없는 것 같고요.

▷ 한수진/사회자: 표절 판정은 났어요. 표절은 맞다.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예, 알고 있어요.

▷ 한수진/사회자: 표절은 맞는데 문제 삼지 않겠다는 거죠.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건 논문 보면 나옵니다. 그건 뭐 판정하지 않아도. 그런데 그게 아직까지 변한 게 없는데, 왜 이렇게 당에서 태도를 변하려고 하는지 약간 그런, 부담스럽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당장 지금 한 석이 아쉽다는 것 아니에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보통 그 한 석 얻으려다가 많은 사람 잃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런 큰 쓴 소리를 좀 새겨들으셔야 될 텐데 말이죠. 아니 근데, 어떤 일로 제명이 되셨는데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홍문종 의원님이요?

▷ 한수진/사회자: 네.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때 아마 수해 때, 골프 사건이 있었을 거예요.

강원도에 수해가 일어났는데, 그때 뭐 골프를 친 것에 대해 가지고 국민 여론이 안 좋다 보니까 그 책임을 지신 것 같은데.

▷ 한수진/사회자: 수해 지역에서 골프를 쳤다?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아니 근데 문대성 의원도 지금 제명은 아니고 자진 탈당이었거든요. 그런데 5년은 안 지났어요. 제가 알기로. 자진 탈당은 규정에 없지만, 고런 것들 같은 것, 아마 최고위에서 체크 잘 할 겁니다. 그런데 또 아까 국민 여론 말도 나오니까 윤진숙 장관 관련해가지고.

▷ 한수진/사회자: 그래요. 그래서 화가 나셨다는 얘기군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아니 제가 알고 있는 기억이랑 미스 매치 되는 이런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가지고.

▷ 한수진/사회자: 어제 대변인 새로 임명한 건, 주변에서 뭐라고들 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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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주변에선 굉장히 좋은 인선이 아니었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 대신 임명과정에서 얼마 전까지 앵커를 보시던 분이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지 않느냐.

▷ 한수진/사회자: 당일 아침에도 현직 기자로서 편집 회의를 하시고.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제 생각에는 근데 그 분의 경력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대신 지난 1년간의 과정을 봤을 때 대변인이 누가 되느냐의 문제보다 대변인에게 어떤 롤이 주어질 것이냐에 대해가지고 국민들이 많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정현 홍보수석께서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이랑 마음이 통하시는 부분도 많다고 보니까 좀 발언을 많이 하시는 거였는데. 진짜 대변인이 이번에 생길 것인가에 대해가지고 많이 이번에 궁금해 하더라고요.

▷ 한수진/사회자: 예, 아무래도 이정현 수석께서 그렇게 모든 역할을 다 하는 건 비정상인거죠. 정상화가 필요한 거죠?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건 딱히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되게 힘들어하신다고 말 많이 들었고. 거기 모시는 분들도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 한수진/사회자: 본인도 힘들다?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체력적으로.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기존의 이정현 수석만 해도 그렇고 아까 뭐 홍문종 사무총장 같은 분도 그렇지만, 워낙 오랫동안 대통령 모셔왔던 분이잖아요. 이런 분들과 서로 막 발탁된 신임 대변인, 마음속을 헤아리는 데는 확실히 차이가 날 것 아니에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렇죠. 근데 오히려 좀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을 너무 잘 알 면 그 쪽만 대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니까. 원래 대변인이라는 게 사실 일방 소통을 생각하면 대통령의 말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건데, 역방향도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국민들의 의사나 이런 것들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사람도 중요하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너무 또 가까운 것도 불가근불가원의 원칙을 잘 살려가지고 가야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어쨌든 좀 모양새는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발탁 과정에서. 그리고 어제 정부 부처 업무 보고에서 대통령께서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진돗개 이야기 하는 거 들으셨어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진돗개가 한 번 물면 살점이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 뭐 이런 표현 같은 거 좀 섬뜩하긴 한데.

▷ 한수진/사회자: 대통령께서 말씀이 되게 강하게 해주셨어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아무래도 이제 정부, 정치적 상황들이 안정이 되니까 정책 과제에 대해서 이제 좀 결과를 체크하시기 시작하시는 것 같은데 뭐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비정상의 정상화 같은 것도 손에 닿는 결과물들이 안 나온다,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아가지고요. 그런 부분들을 좀 지적하신 것 같고. 특이한 게 저는 어제 국무조정실에서 경제부처 평가를 굉장히 박하게 내놓은 거에 대해가지고 F학점 가까이 매겨놨더라고요, 보니까.

▷ 한수진/사회자: F학점 받았나요? (웃음)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게 뭐 대통령의 의중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경제부처가 좀 더 책임론을 인식하지 않을까, 재경부도 그렇고 미래부나 이런 것들, 창조경제 담당하는 미래부도 그렇고. 국민들이 계속 성과를 요구하고 있긴 하거든요, 이제. 1년차에는 아직까지 준비 중이다, 라는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2년차, 3년차에는 좀 그러기 힘들 테니까.

▷ 한수진/사회자: 당에서도 현오석 경제팀에 대해서 답답하다는 얘기가 많았잖아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저는 윤진숙 장관부터 시작해가지고 결국 그 장관으로 전문성 기준으로 발탁되신 분들이, 원래 정무적인 그런 역할을 하시는 분들은 아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발언 같은 것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그 분들의 업무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많아지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또 해수부 같은 경우에는 해수부에서 윤 장관님을 모시는 분들 이야기를 좀 들어 보면, 처음에는 감각이 좀 부족했다, 그런데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이런 평가를 좀 굉장히 많이 들었었거든요.

▷ 한수진/사회자: 지금 나아지고 있는 거군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런데 한방에, 이번에 또 GS 칼텍스 문제 때문에, 여수 기름유출 사건 때문에 약간 그 정무적 판단이 부족하신 부분이 노출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한수진/사회자: 분명히 말씀 잘못하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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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잘못하신 거 맞죠, 그건.

▷ 한수진/사회자: 태도에도 좀 문제가 있으셨던 것 같고요. 웃음이 많으세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당정회의에서 그게 나왔다는데, 당정회의가 제가 했을 때는 비공개였거든요, 그런데 공개로 이번에 언론까지 두고 한 건, 윤 장관님이 정무적 이런 스킬이란 게 좀 뛰어나지 않으니까 상당히 위험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내용이 의원들을 통해서 공개가 된 것 아닌가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럴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전체가 다 공개가 된 건 아니었던 것 같고. 지금 오죽 그랬으면 당에서도 좀 웃지 말고 진지하게 좀 말씀 하셔라,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고 하던데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원래 의원들이 뭐 그럴 땐 고압적이죠. 국정감사 할 때나 이럴 때는 좀 세게 말씀하시는데.

▷ 한수진/사회자: 다른 때는 지금 의원들을 좀 뭐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건 아닌 것 같다...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적절한 지적인 것 같고. 대신 윤진숙 장관한테 하는 지적만큼 다른 분들한테 좀 지적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좀 안쓰럽기도 해요. 지금 해수부라는게 어쨌든 부활된 조직이잖아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렇죠.

▷ 한수진/사회자: 이렇게 자꾸만 조직의 수장이 몰매를 맞으면.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러니까 윤진숙 장관이 뭔가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일이나 아니면 아주 잘못된 일을 이렇게 해가지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모르겠는데. 매너나 정무적 이런 것 때문에 계속 이렇게 자질론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가지고 윤진숙 장관이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하지 않을까.

▷ 한수진/사회자: 근데 또 인사청문회 때도 보면 공부 많이 안 해오셨다고 얼마나 야단 많이 맞았어요. 그건 자질론도 해당이 되는 거죠.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그것도 약간 매너의 측면이 있다는 게,

▷ 한수진/사회자: 항만이 뭐 어떻게 되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대답 안하셨잖아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저도 제가 10년 가까이 컴퓨터 전공 했지만, 제가 모르는 분야에 답변 나오면 좀 애매하게 답하긴 하는데.

▷ 한수진/사회자: 보통 공부하잖아요. 인사 청문회 하면 팀까지 만들어서?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공부 안하신 건 매너의 문제죠. 제가 봤을 때는.

▷ 한수진/사회자: 아, 그게 매너의 문제다?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네, 청문회 앞두고 모르는 것도 원래 준비해서 오셔야 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 한수진/사회자: 어때요. 계속 신임하는 분위기로 가는 게 좋을까요? 좀 교체가 필요할까요?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클라세 스튜디오 대표: 저는 이번에 국무조정실에서 어떤 평가 내린 것 자체가, 정책과제 추진된 것에 평가 내린 것 자체가, 대통령께서 나서주실 수 있는 명분을 이제 제공했다, 이런 생각이 들긴 하고요.

근데 지금 큰 틀에서 보면 박 대통령이 지금 그 관료출신의 장관들을 또는 산하 기관 출신의 장관들을 이렇게 쫙 배치하신 게 기존에 있던 어떤 비정상적인 관행을 퇴치하기 위한 그런 의미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보면, 윤진숙 장관이 계셨던 연구원, 이런 쪽 같은 경우에는 담당 부처에서는 7급 공무원이 가서 응대하는 그런 분들이었거든요.

원래 그런 부분이었는데, 장관님이 그렇게 발탁되시면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게 된 거죠.

공무원 조직사회에서. 근데 이런 걸 보면 이제 대통령이 의도하신 바가 딱히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조직 문화에 대한 것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근데 이게 지금까지는 딱히 그렇지 성공적이지 않아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엄청 그 공무원 조직에서 견제가 많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나눠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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