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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터키, 유럽연합 가입에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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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터키의 '유럽 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는 요구에 부정적인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방문한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협상 과정에 있고 어느 정도 결과도 있지만, 정해진 일정표는 없다"고 말했다.

또 "터키가 EU에 정식으로 가입하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관점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독일의 더 많은 지지를 원한다"며, "독일에 있는 터키계 인구가 다른 유럽 국가들 전체에 있는 터키인들보다 많다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과잉 진입에 이어 최근 검찰의 정부 비리 수사 이후 사법부를 장악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EU와 독일에서 신뢰를 잃었습니다.

터키는 지난 2005년 EU 가입 협상을 시작해 가입 조건인 35개 세부항목 중 11개 항목의 협상을 개시했지만 최근 몇 년간 가입 협상에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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