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최근 아프리카 출신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혐오범죄가 늘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스웨덴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과 2012년 사이 전반적으로 외국인 혐오 범죄는 6% 감소했지만, 유독 아프리카 출신자를 대상으로는 24% 증가했다고 스벤스카 더그블라뎃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최근 2011년과 2012년 사이에는 17%나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자가 집을 구하거나 구직에서 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에릭 울렌허그 사회통합장관은 "최근 편견에 가장 많이 노출된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의 상황이 특히 염려된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아프리카 출신자에 대한 흑인 혐오증이 사회 문제로 대두한 것은 작년 9월 폭행사건 이후이다. 당시 스웨덴 서남부 말뫼 시에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이 32세 흑인 남성과 그의 두 살 난 아들에게 이유없이 집단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
스웨덴에는 현재 18만명이 아프리카 혈통을 갖고 있다. 이 중 90%는 사하라 이남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고 40%는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나 부모 중 한 명이 사하라 이남지역 출신이다.
(스톡홀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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