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오바마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도발하지 않으면서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북한이 이달 말 실시 예정인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한국과 미국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양국 합동 군사훈련은 수십 년간 진행돼온 것이며 한국과 미국은 여러 위협, 특히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제안 등 북한의 대화 시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핵무기 개발 시도 등 잠재적 위협도 여전한 점을 꼽았습니다.
또 북한이 핵 폐기에 진정성을 가지고 구체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면서 한국 당국자들 역시 김정은의 회유 발언 속에 북한의 또 다른 도발이 이어져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신문은 다만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협력 방안에는 열린 태도로 호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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