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금융사가 편법으로 전화 영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금융당국이 긴급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 당국은 금융사들의 편법 전화 영업에 대해 오늘(3일)부터 긴급 단속에 나섰습니다.
일부 텔레마케터나 보험 설계사들이 속칭 대포폰을 개통해 전화 영업을 하거나, 자택에서 인터넷 전화로 모집해 영업점에 넘기는 영업 행태가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단속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6일 온라인 보험사를 제외한 금융사의 전화 영업을 다음 달 말까지 금지했습니다.
텔레마케터들의 고용 불안에 대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고용 유지를 재차 촉구하고, 강제 휴가와 교육 등을 하더라도 최소 임금 보전 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드사의 대규모 정보 유출에 이어 보험사 고객 정보도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푸르덴셜 생명이 지난 2012년 외부인에게 사내 전산망 조회가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 개인 신용정보를 열람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태료 600만 원에 임직원 3명을 징계하도록 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또 한국 씨티은행과 SC은행 외에 시중은행에서도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정황을 잡고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