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 원유유출 사고에 따른 원유 유출량이 애초 추정치보다 200배가 넘는 16만4천ℓ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유출량 축소'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여수해경은 오늘(3일) 오전 10시 '우이산호 충돌 오염사건' 중간수사 발표를 통해 사고 원인과 원유 유출량 추정치를 밝혔습니다.
해경이 이번에 추정한 원유 유출량은 200ℓ들이 820드럼에 이르는 양으로 사고 초기에 GS칼텍스 측이 추정한 800ℓ의 205배, 수사 초기 해경이 추정한 1만ℓ의 16배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애초에 회사 측 추정 유출량을 토대로 방제 계획을 세웠던 해경의 초기 방제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경이 초동 조치를 취하기도 전에 유출된 기름이 사고로 파손된 오일펜스를 넘어 이미 먼 바다로 퍼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해경 수사와 함께 전문 검정회사의 검정을 토대로 정확한 유출량이 확인되면 유출량 축소 추정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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