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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밖까지 기름띠…여수 방제 작업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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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조선 사고로 시커멓게 기름이 새나온 여수 앞바다에선 연휴 내내 기름과 싸웠습니다. 해류를 타고 기름이 10km 밖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기름 유출 피해가 집중된 전남 여수 신덕마을 해변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이지만 갯바위와 모래 해변은 파도에 밀려온 기름 덩이로 시커멓게 오염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나온 마을주민 등 5백 명은 종일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 덩이를 걷어 냈습니다.

[김재웅/마을 주민 : 설도 제대로 쇠지 못하고, 자식들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먹이고 (보냈습니다.)]

바다 위에는 20척의 방제정이 연신 물대포를 쏘며 기름 확산을 막는데 안간힘을 썼습니다.

이번 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여수 신덕마을 앞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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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기름이 조류를 타고 이렇게 마을하천 입구로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설 연휴 내내 연일 방제인력 천 명과 선박 100척이 동원되면서 유출된 기름의 80%까지 제거했습니다.

하지만 기름띠는 해류를 타고 10km 떨어진 오동도 주변까지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유조선의 속도가 7노트 정도로 일반 접안속도보다 3배 이상 빨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기름양은 주민과 업체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보상문제, 그 외에 다른 사고원인하고 같이 연관이 되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기가…]

해경은 오늘 오전 10시 사고 원인과 유출량 등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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