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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폐지…日상업원전, 50→48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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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때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가 원자로 6기의 가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게 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일본 경제산업성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 원자로가 지난달 31일 자로 원자력 발전 기능이 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원자로 노심 용융이나 원자로 건물 수소폭발 등의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는 2012년 4월 19일부로 원전 기능이 폐지됐으며 해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5·6호기는 동일본대지진 때 비상용 전원으로 냉각 기능을 유지했기 때문에 1∼4호기와 같은 수준의 피해는 면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제1원전 부지 내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수 유출이 잇따르는 등 도쿄전력의 사고 수습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도쿄전력은 5·6호기의 시설을 해체하지 않고 사고 원전 폐로를 위한 연구·훈련· 기술개발 시설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2원전 1∼4호기,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1∼7호기 등 11기의 상업용 원자로만 보유하게 됐으며 일본 전국의 상업용 원자로는 50기에서 48기로 줄었습니다.

법률적인 폐지와 별도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을 물리적으로 해체하는 폐로 작업은 30∼40년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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